[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번주 '5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된다. 경기 선행·동행지표가 반등할지, 생산과 투자 동반 증가세가 3개월째 이어질이 관심사다. 또 '2018년 하반기 맞벌이 가구 및 고용 현황'도 공개된다. 결혼 기피 현상 등으로 1인 청년 가구가 얼마나 늘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23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등 정부에 따르면 28일 '5월 산업활동동향'이 발표된다. 지난달 발표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전산업생산과 설비투자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0.7%, 4.6% 증가해 2개월 연속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소매판매는 1.2%, 건설업 생산은 2.8% 각각 감소했다.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 전경 [사진=기획재정부] |
상황은 그리 좋지않다. 지난해부터 반도체 글로벌 단가 인하로 호황이 잠시 멈췄고, 미중 무역갈등이 겹치면서 수출여건도 좋지 않다. 수출 중심국가인 우리로서는 수출이 늘지 않고서는 산업활동이 늘어날 수 없는 구조다.
25일엔 통계청이 '2018년 하반기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를 발표한다. 일구 절벽 위기에 처해있는 우리로선 최근 1인 가구가 늘고 있다는 점이 심각한 위기로 다가올 수 있다.
지난해 발표한 '2017년 하반기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기준 전체 유배우 가구 1222만4000가구 중 맞벌이가 545만6000가구로 44.6%를 차지한다.
청년(15~29세) 1인 가구도 1년 사이 전년 대비 6만2000가구(10.7%)가 늘었다. 주로 20대 후반 연령대를 중심으로 급증하면서 2016년 증가율 4.1%의 두 배를 넘었다.
향후 벌어질 인구절벽의 심각성을 보여줄 통계도 공개된다. 통계청은 27일 '장래인구특별추계 시도편: 2017~2047’을 발표한다. 이번 통계는 지난 3월 발표된 장래인구특별추계의 후속 통계로, 시도별 구체적인 인구감소 전망이 담긴다.
또 같은날 농림축산식품부는 통계청·해양수산부와 함께 2018년도 귀농어·귀촌 통계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귀농·귀촌·귀어 규모 및 성별·연령별 현황, 작물재배 현황 등 조사결과와 함께 '귀농귀촌 주요특징 및 정책 강화 방안도 함께 발표된다.
귀농어·귀촌자 수는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2017년 기준 귀농가구 인원은 1만9630명, 귀어인은 1359명, 귀촌인은 49만7187명으로 총 50만명을 넘어섰다.
고용노동부도 이날 '19년 상반기 직종사업체노동력조사와, '19년 5월 사업체동력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직종사업체노동력조사'는 사업체의 부족인원, 구인인원, 채용인원, 채용계획인원 등을 분석한 결과다. '사업체노동력조사'는 사업자 종사자수, 입·이직자 수 등 고용동향, 임금·근로시간 등 근로실태를 중심으로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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