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일 베트남의 인구구조 변화가 소비패턴에도 영향을 주면서 유통시장이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변화의 선두에 있는 모바일월드, 빈그룹, 빈컴 리테일 등 기업에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김형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베트남에서 저출산 기조가 나타나고 있다"며 "인구구조가 변하는 것은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도심지역으로 인구가 이동하고 핵가족화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또한 "도시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는 소비패턴을 바꾸고 있고 이는 소비와 유통산업 생태계 진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전통적인 유통채널인 재래시장 형태는 퇴보하고 백화점, 슈퍼마켓, 미니마트, 편의점 등 새로운 형태의 유통 채널이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신규 소비자층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베트남 유통시장의 변화를 주고하며 미래 성장 전망이 부각되는 유통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전자기기 유통기업 모바일월드, 부동산그룹인 빈그룹, 쇼핑센터 운영기업 빈컴리테일이 이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자료 = NH투자증권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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