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월17일 (로이터) - 이현재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17일 김영란법 개정에 대한 당정의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조속한 개정을 정부에 촉구했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당정회의가 끝난 후 브리핑에서 "김영란법에 대해서는 수차례 정부 업무보고시에 대통령 권한대행께서 검토 지시가 있었고 4당 정책위의장들도 정부에 김영란법 시행 이후 발생하는 문제를 점검해서 국회에 보고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과정에서 대체적으로 김영란법에 문제점이 있기 때문에, 특히 농축산 농가들의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개정을 해야 하지 않나 공감대가 형성됐고 정부에서도 구체적인 대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개정 작업이 조속히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다시한번 정부에 촉구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재 식사 3만원과 선물 5만원, 경조사비 10만원으로 정해진 접대비 허용 상한선 조정 여부에 대해서는 "액수나 구체적인 안에 대한 제시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신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