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5년 뒤인 2023년까지 매출 16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7000억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부채 비율은 400% 이하로 낮추고, 신용등급을 ‘A+’ 수준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내부회계 통제그룹을 신설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중장기 비전 및 경영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여객부문은 미주~아시아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유럽 동남아시아 등 중장거리 신규 노선 확대를 추진한다. 화물사업은 베트남 인도 중남미 등 성장 시장 노선을 지속 개발, 수익성을 높이기로 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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