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라자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화장품 쇼핑몰 매장에서 아이폰 디스플레이 표시 (사진자료: Tuoi Tre)
베트남 전자상거래 플랫폼 Metric에 따르면 화장품 및 뷰티 제품 판매가 지난 1~10월 동안 22조2000억 동(9억1220만 달러)으로, 2022년 동기 대비 74% 증가율을 기록했다.
Tuoi Tre 신문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뛰어난 회복력을 감안할 때, 경제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화장품 판매는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유의미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얼굴 케어 제품은 61%의 성장률을 기록해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주목받는 제품군으로는 세럼, 자외선 차단제, 보습제 등이 있으며, 각각 2조 2,000억 동(9,020만 달러), 1조 8,000억 동(7,380만 달러), 1조 5,000억 동(6,150만 달러)에 이른다.
뷰티 키트 또한 191%라는 놀라운 판매 증가율을 기록, 소비자들의 편의성과 가성비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2023년 3분기에는 쇼피, 라자다, 티키, 센도(Shopee, Lazada, Tiki, Sendo) 등 4개 이커머스 플랫폼이 전년 대비 45% 증가한 6조 동(약 2억 4,61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판매 주도 매장 수는 8% 감소했다.
2023년 4분기에는 6조 5,000억 동(약 2억 6,660만 달러)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틱톡 샵(TikTok Shop)의 성공적인 운영으로 화장품 시장 매출은 8조 동(약 3억 2,820만 달러)을 넘어설 전망이다.
외국 스킨케어 브랜드인 라로슈포제, 아넷사, 스킨1004, 심플, 라네즈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매출 실적 상위 5위 안에는 라로슈포제, 로레알, 아넷사 등 검증된 쇼핑몰 매장이 포함돼 있다.
가격대별로는 50만 동(20.5달러) 이하의 제품이 시장 점유율의 80%를 차지하는 가운데 10만~20만 동(4~8달러) 범위가 가장 많이 판매되었다.
20만~50만 동 세그먼트는 거의 8조 동(약 3억 2,82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해 업계 시장 점유율의 35%를 차지하며 주요한 성장 동력을 보여주고 있다.
2022년 11월부터 2023년 2월까지는 침체기를 겪다가, 3월부터 다시 성장세를 회복하고 있는 상황이다.[시티타임스=베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