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그라운드 온라인 상영회와 특강 안내 포스터. (인디그라운드 제공)
한국의 독립영화 유통·배급을 담당하기 위해 지난 8월 개소한 인디그라운드가 개관을 기념해 온라인 상영회와 더불어 특강을 마련했다.
인디그라운드는 ‘독립예술영화 튀어오르다 : BOUNCE the BALL’ 슬로건을 내걸고 이번 행사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온라인 상영회는 최근 10년 동안 국내외에서 주목받은 10편 독립장편영화를 ‘네이버 인디극장’ TV 캐스트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10월 19일부터 11월 29일까지 무료 스트리밍 상영을 진행한다.
이번 상영회에 이름을 올린 작품은 ▲연상호 감독의 ‘돼지의 왕’ ▲김보라 감독 ‘벌새’ ▲민용근 감독 ‘혜화, 동’ ▲장건재 감독 ‘한여름의 판타지아’ ▲박석영 감독 ‘스틸 플라워’ ▲윤가은 감독 ‘우리들’ ▲김정근 감독 ‘그림자들의 섬’ ▲김일란·이혁상 감독 ‘공동정범’ ▲강상우 감독 ‘김군’ ▲이옥섭 감독 ‘메기’까지 총 10편으로 최근 10년간 독립영화의 흐름과 성취를 엿볼 수 있다.
10월 29일부터 시작하는 특강은 독립영화의 유통과 배급에 관련한 주요 이슈를 3주에 걸쳐 총 3강으로 진행된다.
29일 오후 7시에는 ‘창작자가 알아야 할 독립영화 배급 A to Z’ 주제로 고영재 한국독립영화협회 대표가 강사로 나선다. 11월 5일에는 박석영 감독이 직접 영화 ‘바람의 언덕’ 커뮤니티 시네마 로드쇼 사례를 공유하고, 11월 12일 김정석 한국영화디지털유통협회 대표의 코로나19 시대의 한국독립영화 전략에 대한 강의가 이어진다.
특강은 인디그라운드 라운지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참가할 수 있다.
김지혜 기자jihyekim@leader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