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6일 (로이터) - 서울 주식시장 6일 마감 시황:
* 미국 국채 금리 급등으로 촉발된 전 세계적인 위험자산 매도 열풍으로 미국 주가가 기록적인 하락을 겪은 뒤 서울 주식시장도 한때 3% 넘게 하락
* 하지만 오후 들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의 반등 시도에 코스피 .KS11 는 낙폭을 크게 줄여 38.44포인트(1.54%) 하락한 2453.31에 마감
* 투자자별 매매(잠정 집계):
- 외국인 2815억원 순매도
- 기관 670억원 순매수
- 개인 1568억원 순매수
* 외국인 투자자들은 6거래일째 연속 순매도했으며 이 기간 누적 순매도는 2.26조원을 기록함
* 상승 종목 176개, 하락 종목 669개
* 시가총액 상위 5종목 대부분 하락:
- 삼성전자 005930.KS 1.04% 하락
- SK하이닉스 000660.KS 불변
- 현대자동차 005380.KS 0.94% 하락
- POSCO 005490.KS 1.70% 하락
- NAVER 035420.KS 3.19% 하락
* 코스닥지수 .KQ11 0.05포인트(0.01%) 하락한 858.17
* 국내 언론 보도 특이 종목:
- 삼화전자 011230.KS 가 전반적인 약세장에서 상승했다. 현대자동차가 중국 배터리 업체와 손잡고 중국에 선보인 순수전기차(EV)가 최근 중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 됐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 아남전자 008700.KS 가 상승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으면서 삼성그룹이 신규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이 회사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 OCI 010060.KS 가 중국 업체와의 폴리실리콘 공급 계약 체결 소식에 상승했다. OCI는 이날 공시를 통해 중국 룽지(Longi)와 폴리실리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