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한국 증시는 5일 하락세로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전날보다 8.37포인트(0.28%) 상승한 2980.67로 장을 열었다. 코스닥은 12.63포인트(1.22%) 상승한 1019.0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전날 뉴욕 증시는 다우존스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나스닥종합지수가 1%대 하락했다. 올해 금리 인상이 예상되면서 기술주는 약세를 보였고, 은행 등 금리 수혜주는 강세였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1439억원 순매수, 코스닥에서 806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기관은 코스피에서 1956억원, 코스닥에서 369억원 순매도 하고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가 전날보다 2.56% 상승세로 시작했다. 종이와 목재는 2.22%, 손해보험은 1.80%, 해운사는 1.65% 상승세다. 자동차부품 업종은 1.14% 상승했다. 디스플레이패널은 전장보다 3.71% 하락으로 출발했다. 생명과학 도구 및 서비스는 2.14%, 게임엔터테인먼트는 2.13%, 통신장비는 1.34% 하락세다. 건강관리 업체 및 서비스 업종은 1.36%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현대차 (KS:005380)는 전날보다 1.90% 상승한 21만40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HMM (KS:011200)은 1.83% 오른 2만7800원에, 삼성화재 (KS:000810)는 1.45% 상승한 21만원에, 현대중공업 (KS:329180)은 1.48% 오른 10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KS:034220)는 3.49% 내린 2만4900원에 거래중이다. 코스닥에서 에이치엘비생명과학 (KQ:067630)이 전장보다 0.76% 상승한 1만3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국비엔씨 (KQ:256840)는 4.41% 상승한 2만8400원에 거래중이다. 원익IPS (KQ:240810)는 3.63% 내린 4만1200원에, 케이엠더블유 (KQ:032500)는 1.22% 내린 4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9원 오른 1197.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해 현대차·기아 (KS:000270)의 친환경차 국내 판매량이 처음으로 20만대를 넘어섰다. 현대차그룹은 4일 지난해 연간 친환경차 판매량이 22만9107대로 전년보다 4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두 회사 전체 국내 판매량은 5.8% 감소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이 판매량은 많았지만, 성장률에서는 전기차가 앞섰다. 지난해 전기차 판매량은 7만1446대로 전년보다 159.4% 늘어났다.
현대차는 내년까지 신형 전기차 5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기아는 같은 기간 신형 전기차 2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니켈 가격이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니켈 재고량은 빠르게 감소해 현재 역대 최저치 수준이다. 지난달 마지막 주 LME 니켈 재고량은 전주보다 2.5% 줄어든 10만4446톤이었다. 니켈 재고량은 35주 연속 감소세다. 니켈은 배터리 양극재의 핵심 원재료다.
지난달 31일 니켈 현물 가격은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톤당 2만828달러로 1년 전보다 40% 이상 올랐다. 니켈 가격은 2012년 1월 톤당 2만599달러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가 자국 내 발전소의 석탄 재고를 이유로 이달부터 석탄 수출을 전면 금지했다. 지난해 한국이 수입한 석탄 중에서 인도네시아산이 20%를 차지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이달 수입 예정 물량의 55%가 이미 선적돼 출항했다며 전력 수급 등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인베스팅닷컴 & https://kr.investi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