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지원하는 결제업체 '스퀘어'가 야후 파이낸스 '올해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야후 파이낸스 보고서는 2009년 잭 도시(Jack Dorsey)와 짐 맥켈비(Jim McKelvey)가 설립한 스퀘어가 10년간 크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스퀘어는 시총 260억 달러로 이달 14일까지 주가가 72% 상승했다.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되기 전인 9월 말까지는 170%의 성장세를 보였다. 기업은 지난 13개월 동안 세 개의 하드웨어 신제품을 출시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인수하며 활발히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스퀘어는 작년 11월 비트코인 거래 옵션을 300만 캐시앱 이용자에게 공개했으며, 올해 2월 서비스 지역을 더욱 확대했다. 해당 소식에 주가가 크게 증가하기도 했다. 기업은 올해 3분기 비트코인 부문에서 4,300만 달러의 수익을 냈다.
캐시 앱을 이끄는 브라이언 그래스아도니아(Brian Grassadonia)는 비트코인 결제 도입으로 주가가 오른 것은 아니지만, “복잡하고, 불편했던 금융 수단의 접근성을 개선하고자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스퀘어의 CEO 잭 도시는 암호화폐를 전세계 합법 결제수단으로 지지하고 있다.
현재 미국 50개 주에서 비트코인 거래를 지원하는 캐시앱은 미국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벤모, 페이팔을 제치고 인기 금융앱 순위 1위에 있다.
하이레 기자 aliceha@econo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