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슈어테크 업체 디레몬이 국내 최대 보험사인 삼성생명에 보험 자동보장분석솔루션인 ‘레몬브릿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6일 밝혔다.
레몬브릿지는 고객의 보험계약정보와 보험사의 자체 보장분석시스템을 자동으로 연계해 고객의 모든 보험에 대해 월납입보험료, 숨은보험금, 해지환급금, 보험기간, 보장내역 등 최신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조회할 수 있다. 또 보장분석 입력 자동화 프로세스를 통해 설계사들의 업무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킨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험업계에선 지난 해 2월 오렌지라이프, 교보생명을 시작으로 3월 현재 6개 보험사가 레몬브릿지 서비스를 이용중이다. 디레몬 측은 “삼성생명이 이번에 레몬브릿지를 도입하면서 다시 한 번 디레몬의 인슈어테크 기술력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 디레몬은 올 상반기까지 총 10여개사가 이 서비스를 활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레몬브릿지는 40여개 보험사의 비정형화된 보험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있어 보안성과 안정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생명보험사는 물론 손해보험사까지 서비스 도입이 이어지고 있다.
명기준 디레몬 대표는 “레몬브릿지 도입 보험사들과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소비자와 보험사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점진적인 서비스 고도화와 함께 새로운 서비스 영역 발굴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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