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지수가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2400선을 회복했다. 종가 기준으로 2400선을 돌파한 것은 3주 만이다.
1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77포인트(0.49%) 상승한 2403.73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코스피지수는 2409.42까지 올랐지만, 장중 개인이 매도로 전환하면서 상승 폭이 줄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84억원, 839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2342억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99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셀트리온은 4.39% 강세를 기록했고, SK하이닉스도 3.14%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LG생활건강도 각각 1.17%, 2.92% 올랐다. 반면 NAVER LG화학은 2%대 하락했다. 카카오와 삼성SDI도 1%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8거래일째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8포인트(0.22%) 오른 873.5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 전환하면서 변동성을 나타냈지만,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나홀로 2020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538억원, 25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제넥신이 5.13% 강세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은 각각 1.76%, 2.54% 상승했다. CJ ENM은 3.66% 올랐다.
반면 카카오게임즈는 기관 의무보유 물량인 430만주가 해제되면서 7.36% 급락했다. 이날 기관은 카카오게임즈 (KQ:293490) 주식 100만주 이상을 매도하면서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씨젠은 4.01% 하락 마감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50원 내린 1146.80원에 장을 마쳤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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