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두 개의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월요일 증시가 상승하며 나스닥 종합지수가 12,000에 근접했다.
신형 아이폰 공개와 연례 아마존 프라임데이 세일을 앞둔 애플 (NASDAQ:AAPL)과 아마존(Amazon.com, NASDAQ:AMZN)이 상승세를 주도했다.
월요일에 보인 상승세로 모멘텀 트레이딩이 몇 주에 걸쳐 활약했던 경기 민감주를 제치고 주역 자리를 차지했다. 투자자들은 경기 부양책 협상에 여전히 주목하고 있으나, 빠른 시일 안에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는 꺾이고 있는 듯하다.
11월 대선에서 조 바이든(Joe Biden)이 당선되고 민주당이 압승하는 소위 "블루 웨이브"가 현실화될 가능성도 자리를 잡고 있다.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금융주가 많은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되며, 근원 인플레이션 데이터도 발표된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끼칠 주요 이슈 3가지를 소개한다:
1. 3분기 실적 발표
JP모건체이스(JPMorgan Chase & Co, NYSE:JPM)와 씨티그룹(Citigroup, NYSE:C)이 개장 전 3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거래 매출이 대출 분야의 약세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제시했다. Investing.com의 애널리스트 전망 취합에 의하면 JP모건은 주당 $2.23의 순이익과 282억 달러의 매출을 발표할 전망이다. 씨티그룹은 주당 86센트의 순이익과 172억 달러의 매출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델타항공(Delta Air Lines, NYSE:DAL) 역시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주당 $3.03의 손실과 31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된다.
2. 9월 인플레이션 발표
8:30 AM ET (12:30 GMT)에 9월 근원 CPI를 포함한 각종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발표된다. 지난달 0.4% 상승했던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대비로는 1.4%의 상승이 예상된다. 8월 기록했던 1.3%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준이다.
3. 신형 아이폰 발표
이미 52주 고점에 근접한 애플이 아이폰 신기종 발표를 앞두고 더욱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는 월요일 6% 상승했다. 웨드부시(Wedbush)를 포함한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신기종 발표가 2014년의 아이폰6 발표 이후 애플의 가장 중요한 제품 사이클이 될지도 모른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에 공개되는 아이폰은 5G 네트워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한다. 하지만 소비자들을 열광시킨 것은 기기 업그레이드 가능성이다. 웨드부시는 9억 5,000만 대의 아이폰 중 3억 5,000만 대가 교체 주기를 맞이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번역: 임예지/Investing.com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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