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2월22일 (로이터) -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 협상단이 무역전쟁 휴전시한을 단 일주일 앞두고 주요 이슈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회담에 정통한 두 소식통은 중국 경제의 구조적 변화를 요구하는 미국의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양국이 특정 문구에 대한 의견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이 합의사항을 준수하도록 보장하는 집행 방안 또한 논의에 포함되어 있다.
회담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주가 더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은 놀랍지 않다"며 "대략적인 윤곽을 잡는 것보다 세부사항을 타결하는 것은 더 어려운 일"이라고 밝혔다.
중국 관리들은 21일(이하 현지시간) 9시간이 넘는 회담을 마친 뒤 무역대표부(USTR) 사무실을 나섰다.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지난 1월 말처럼 류허 부총리는 2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회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밝혔다.
회담 진전 과정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양해각서는 강제 기술이전과 사이버 절도, 지식재산권, 서비스, 통화, 농업, 비관세 무역장벽 분야를 포함할 것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미국의 요구에 답하기 위해 어려운 구조적 경제 개혁을 시행해야 한다. 한편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부과한 관세를 제거하는 것 이외에는 실질적인 양보를 하지 않고 있다.
중국 정부 소식통은 양측이 무역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는 합의를 이뤘다고 밝혔다.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에너지, 반도체 등 10개 항목 구매를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소니 퍼듀 미국 농무부 장관은 구매 약속은 시기상조라며 "이러한 제안들은 모두 대타협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원문기사
(장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