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캔서롭은 지난 14일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바이오 혁신 2020 비전 선포 및 공동연구개발 협약식'을 개최, 차세대 면역항암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중장기 사업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캔서롭과 엠제이셀바이오, 명지병원 3사가 참석, 면역항암세포치료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차세대 면역항암세포치료제 개발 및 조속한 사업화를 목표로 공동연구개발에 이어 세미나 등 학술회의 공동 개최, 임상시험 진행 등에 있어 장기적 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병원, 기업, 연구소가 이렇게 연구개발 단계부터 적극적인 공동 협력 구조를 구축하는 것은 국내에서 유일하고, 전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라며 "면역세포치료제 전문 자회사 엠제이셀바이오, 협력기관 명지병원과 공동연구개발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협업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특히, 조기진단이 어렵고 생존율이 낮은 췌장암 치료를 타겟으로 연구개발을 시작할 계획이다"면서 "명지병원 플랫폼을 활용해 향후 임상시험 등도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면역항암세포치료제 개발에 주력해 이른 시일 내 성과를 내겠다"고 덧붙였다.
캔서롭이 지난 14일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엠제이셀바이오, 명지병원과 함께 '바이오 혁신 2020 비전 선포 및 공동연구개발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형수 명지병원 원장, 이왕준 엠제이셀바이오 대표, 이장우 캔서롭 대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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