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LG유플러스(왼쪽)는 국가보훈처에 태블릿PC 1200대를, LG생활건강은 생필품 등을 담은 희망박스를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 등에게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국가보훈처를 통해 태블릿PC 1200대를 기증했다. 기증품은 국가유공자 중 독거 및 노인 부부 가구로 고령, 만성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가정에서 재가복지서비스를 받는 1만6000여 명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들 기기는 치매 예방과 인지 훈련 프로그램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보훈처는 전했다. 기증식은 지난 21일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서 황기철 국가보훈처장,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LG생활건강은 참전용사 1500여 명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희망박스 후원사업’을 한다. 희망박스는 샴푸, 보디워시 등 생활용품과 마스크,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과 홍삼 등 건강기능식품으로 구성했다. 백마고지 참전전우회, 베트남전 참전전우회, 6·25전쟁 유격군전우회, 인천상륙작전 참전전우회 등에 속한 참전 용사에게 2025년까지 연간 두 차례 전달할 계획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무주택 국가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주택임차자금 전달식’을 통해 6억원을 기부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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