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가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공공기관 안전경영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다.
농어촌공사는 15일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건설공사 안전관리 수준 우수' 평가와 함께 행정안전부의 '안전분야 부패근절' 분야 대통령 표창 받았다고 밝혔다.
우선 국토부가 1월초에 실시한 기관 평가는 공공 건설공사 발주청 92개 기관에 대해 실시됐다. 당시 국토부는 농어촌공사가 사장 직속으로 운영하고 있는 '안전경영추진단'과 새만금산업단지 6공구 현장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대상은 ▲안전 점검활동 ▲안전교육 ▲재해예방활동 ▲안전시스템 운영 여부 ▲재해율 등 33개 항목이었으며, 농어촌공사는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다. 당시 우수 평가를 받은 기관은 농어촌공사를 비롯해 인천항만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등 5개였다.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 현장을 방문한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사진=한국농어촌공사] 2020.1.15 onjunge02@newspim.com |
농어촌공사는 2018년부터 농어촌정비사업 건설현장 등의 안전관리실태에 대한 특정감사와 성과감사를 실시하고, 사업 단계별로 취약한 분야에는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시행하는 등 제도를 개선해 왔다.
특히 경영진과 사업부서장이 참여하는 재해율 저감 간담회를 반기별로 열어 안전관리 감사 결과를 공유하고 시정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는 등 안전업무 개선을 위한 노력도 기울여 왔다.
그밖에도 작년에는 사장 직속의 안전관리 컨트롤 타워인 안전경영추진단을 신설하고 전국 공사 현장의 안전 분야 기술지원과 상시점검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를 위해 위험공종 작업허가제, 단독작업 금지제도를 도입하고 안전관리 부적합사항을 신고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은 "공사가 관리하는 현장과 함께 공사의 전문화된 기술력과 인력을 활용하는 맞춤형 지원서비스로 국민들의 실생활 안전까지 이어지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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