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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0브런치] 현대차, 현대重지분 줄매각…느슨해지는 범현대가 연대 외 경제금융뉴스

입력: 2021- 08- 30- 오후 06:44
© Reuters [0830브런치] 현대차, 현대重지분 줄매각…느슨해지는 범현대가 연대 외 경제금융뉴스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에디터]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8월 30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SKT, 美 코리아콘텐츠플랫폼에 300억 투자

SK텔레콤이 미국 현지법인인 코리아콘텐츠플랫폼(KCP)에 올해 상반기에 30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CP는 한류 콘텐츠를 북미 지역에 수출하기 위해 지상파 3사가 2016년 11월에 설립한 회사입니다. SK텔레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웨이브(Wavve) 콘텐츠를 강화하고 해외 진출 가능성까지 열어두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입니다. 

▲삼성SDI 협력사 美 리비안, 자체 배터리 제조 움직임…각형 장비 구매 추진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배터리 제조 장비 구매에 나섰습니다. 입찰에 복수의 배터리 장비사가 참여했습니다. 리비안은 삼성SDI와의 협력 외 자체 배터리 양산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각형 배터리 내재화 의지가 엿보입니다. 전기차 기업의 배터리 내재화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연간 500억원 시멘트稅 불발…시엔트업계 '휴~'

'시멘트세(稅)'가 불발됐습니다. 시멘트업계는 연간 5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시멘트세(稅)' 불발에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주요 시멘트업체들은 정부와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절반 가량 줄이는 소위 탄소중립 설비도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시멘트세가 도입되면 추가 과세부담이 불가피해 이같은 정책에 반대 입장이었습니다. 시멘트세 논의는 다음달 열리는 정기 국회에서 재논의 될 예정입니다. 

▲현대차, 현대重지분 줄매각…느슨해지는 범현대가 연대

현대자동차가 현대중공업 계열사인 한국조선해양의 보유지분을 잇달아 매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으로 분할되기 이전 과거 현대중공업 시절인 2001년부터 20년 이상 보유하던 지분을 대거 처분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에 대해 단순 차익실현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삼성·LG·두산·네이버 인재 끌어모은 한화..15년 용인술 빛났다

한화그룹이 10년 넘게 이어온 외부출신 인재 기용 문화가 제대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한화가 최근 신사업 확대에 주력하면서 외부 인재 수혈 속도도 한층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삼성과 LG는 물론 두산·쿠팡·마이크로소프트 등 국내·외 기업에서 영입한 인사들을 잇따라 요직에 중용하고 있어서입니다. 

▲HMM 파업 이번주 판가름난다…육상노조, 쟁의행위 찬반투표 실시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의 파업 여부가 이번 주 판가름 납니다. HMM 사무직원들로 구성된 육상노조는 내일(31일)까지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합니다. 해원노조에 이어 육상노조의 파업 투표도 가결될 것으로 점쳐집니다. 파업이 가결될 경우 내달 1일 예정된 사측과 육·해상 노조의 추가 교섭에서 사측의 태도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Z플립·폴드3 대기자 中서 100만 육박…삼성 스마트폰 재도약 기대감

삼성전자가 다음달 중국에서 3세대 폴더블(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3’ 중국향 모델을 공식 공개합니다. 정식판매는 10일부터입니다. 벌써부터 대기자가 1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국 내 스마트폰 점유율이 0%대로 떨어진 삼성전자가 다시 도약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됩니다.

▲한도 줄기 전에 빚내자”…신용대출 6배·마통 8배 급증

다음달부터 연 소득만큼만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이너스통장 최대한도도 5000만원 이내로 줄어듭니다. 이에 미리 대출을 당겨 받는 가수요 증가 현상이 또렷해졌습니다. 일주일 새 늘어난 신용대출 잔액은 2조 8800억 원, 6배 넘게 불어났고, 그중에서도 마이너스 통장은 2조 6900억 원 늘어 8배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마이데이터 대면영업' 놓고…은행-빅테크 또 기싸움

대출·결제·투자 등 개인 신용정보를 한데 모아 관리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를 기존 비대면 플랫폼뿐만 아니라 은행 창구 현장의 대면 영업까지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은행권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고령층 등의 ‘마이데이터 소외 현상’을 방지하고 인터넷전문은행과 빅테크 등에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은행 예적금 금리 이번주 일제히 인상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26일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시중은행이 예·적금 금리 인상에 나섰습니다. 예·적금 금리뿐만 아니라 대출금리 인상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입니다. 다음달에 오르는 시중은행 수신금리는 10월 15일 발표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금리'에 반영됩니다. 

▲카드사, 모집인 줄이면서 점포 늘린 속내는

카드사가 카드모집인을 줄이며 오프라인 영업과 거리를 두면서도 점포 수는 늘리는 양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카드발급을 온라인화해 오프라인 모집 비용은 축소하면서 자동차금융 등 신사업 확장을 위해 점포 수를 확대했기 때문입니다. 국민, 신한, 현대카드의 경우 해외 영업 진출로 해외점포 수를 확대했습니다. 

▲보험사 1분기 순이익 약 50% 증가…총자산 1천331조원

국내 보험사들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5조677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9.9%(1조8887억원) 증가했습니다. 다만 이런 실적 개선의 상당 부분은 일회성 요인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보험사의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0.86%, 8.14%로, 1년 전보다 각각 0.26%p, 2.42%p 올랐습니다.

▲이젠 서빙 AI로봇도 보험 든다…KT, DB손보와 이달 종합보험 상품 국내 첫 출시

로봇사업 키우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KT가 DB손해보험과 이르면 이번달 말부터 서빙로봇 임대형 상품에 가입한 이들에게 로봇 전용 보험을 제공합니다. 서빙로봇 전용으로 종합보험 상품을 상용화하는 최초 사례입니다. ‘보험 사각지대’가 해소되면서 서비스 분야 로봇 도입·확산도 더 빨라질 전망입니다.

▲애플 결제규정 바꿨지만 시장 '시큰둥'

애플이 앱스토어 외부 결제를 고객에게 안내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다고 다시 강조했지만, 시장에선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앱 생태계 개방, 외부 결제 허용, 외부 앱 마켓 설치 등과 같은 근본적인 변화가 없어서입니다. 애플이 자체적인 변화를 하기에는 앱스토어 의존도가 너무 크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작년 매출의 26.3%가 앱스토어를 통해 발생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MZ가 키운 명품시장… 한국만 나홀로 호황

지난해 전 세계 명품 매출이 19% 줄어들었지만 국내 명품 시장 규모는 125억420만달러, 약 15조원에 이릅니다. 모바일 명품 시장도 급성장세입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온라인 명품 시장 규모는 1조5957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1% 늘었습니다. 새로운 소비 주역으로 떠오른 MZ세대의 '플렉스' 열풍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 '리니지W' 마지막 아니었다 ...'프로젝트 TL'은 어떤 게임?

최근 엔씨소프트가 출시한 '블레이드&소울2'가 초반 흥행에 실패하며, 4분기 론칭예정인 '리니지W'에 시선이 쏠리고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IP를 활용한 8번째 게임인 'Project TL'을 내년 출시 예정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TL은 '더 리니지'(The Lineage)의 약자로 리니지 시리즈의 후속작을 의미합니다.

▲"기업경영 3대 부담은 원자재값 상승·코로나 재확산·금리인상"

국내 다수의 기업이 원자재 가격 상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금리 인상 등을 '기업 경영 3대 부담'으로 꼽았습니다. '기후변화 등 환경이슈 대응'과 '미·중 무역갈등'은 그 다음이었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 조사 결과, 기업의 78%가 코로나위기를 극복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다만 코로나 극복 기대는 높은 편이었습니다.

▲주요 외신 "파월, 모호한 답변으로 테이퍼링 시그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연내 테이퍼링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외신들은 모호한 답변으로 테이퍼링 시그널을 줬다고 풀이했습니다. 파월 의장이 경제 여건이 강화되면 연준이 부양책을 철회할 준비가 돼 있다는 분명한 신호를 줬다는 평가도 제시됐습니다.

▲美 7월 개인소비지출, 예상치 부합…근원 PCE 물가 30년래 최고

미국인들의 7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3% 증가하며 월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7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4% 오르고, 전년 대비 4.2% 올랐습니다. 30년래 최고치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지금까지 8월 30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에디터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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