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는 'Innate Killer Summit 2021'에서 동종(Allogenic) 자연살해(NK)세포치료제 상업화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 제조공정을 소개했다고 25일 밝혔다.
Innate Killer Summit은 NK세포치료제 분야의 교수, 미국국립보건원(NIH) 연구자, 글로벌 제약사 대표 등이 모여 기술 현황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선천면역학회란 설명이다. 매년 미국 샌디애고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엔케이맥스는 2019년에도 이 학회에서 '슈퍼NK' 배양기술을 소개했다. 올해로 두 번째 참석이다. 발표를 맡은 스티븐 첸(사진)은 카이트파마 및 아모 바이오사이언시스에서 면역항암제 제조 총괄책임자를 역임했다. 현재 엔케이맥스 미국법인의 최고기술책임자(CTO)다.
그는 "슈퍼NK는 NK세포의 암세포 공격력을 높여 대량증식한 면역항암제로, 현재 7개 임상을 진행 중"이라며 "모두 임상 1상이지만, NK세포치료제 제조 공정 및 제품화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임상의 전과정을 데이터베이스화한 '인사이트68'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인사이트68은 환자 채혈부터 임상 일정, 제조 공정 및 제품화까지 임상시험의 모든 과정을 추적·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란 설명이다.
학회 관계자는 "엔케이맥스가 동종 NK세포치료제 생산 시스템을 경쟁 업체보다 앞서 준비하고, 체계적으로 운영 중인 점을 높게 평가해 이번 학회에서 스티븐 첸을 발표자로 선정했다"고 했다.
스티븐 첸은 26일 세포치료제 임상 진행을 위한 제조 공정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규제 사항에 대한 토론에도 참석한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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