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0일 (로이터) - 구글의 모기업인 Alphabet Inc Class A (NASDAQ:GOOGL)이 29일(현지시간) 구글의 검색 및 하드웨어 사업 경쟁 심화와 유튜브의 여러 가지 변화들로 월가 전망을 하회하는 1분기 매출을 발표해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했다.
알파벳의 루스 포랏 CFO는 사용자들의 모바일 디바이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자사가 광고 상품으로 실험을 하고 있어, 그 결과 매출 변동성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구글의 픽셀 폰 매출 역시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극심한 경쟁 속에 고전했다고 덧붙였다.
알파벳은 3월31일까지 3개월간 전년동기의 94억달러, 주당 13.33달러보다 줄어든 66억6000만달러, 주당 9.50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16.7% 증가한 363억4000만달러로, 전망치 373억3000만달러를 하회했다. 매출 증가폭은 3년래 최소이며, 전년동기의 26%보다도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정규장에서 1.5% 오르며 1,296.2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알파벳의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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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