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은 우리나라 홍삼의 대표 브랜드다. KGC인삼공사는 글로벌 종합 건강기업으로 도약을 도모하는 한편 정관장 가맹점 사업자와의 상생에 힘을 쏟아왔다. KGC인삼공사 정관장은 프랜차이즈산업 선진화를 이끈 공로로 지난 13일 열린 ‘2018 제19회 한국프랜차이즈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정관장은 전국 700여 곳의 가맹점을 갖고 있다. 적극적인 마케팅과 온라인몰 운영, 가맹점 매출 연계, 점포 환경 개선 지원 등의 활동을 펼쳐왔다. 가맹점 사업자에 대한 교육 코칭 제도도 운영 중이다.
주요 정책을 펼칠 때는 가맹점주와 사전 협의를 거치고, 상생 지원금 등으로 가맹점의 지위를 실질적으로 보장했다. 가맹점과의 상생 문화 확산에도 노력해왔다. 각종 인재육성사업과 어린이복지사업, 상생기반 경영, 전 세계적으로 추진 중인 그린경영 동참 등을 통해 윤리적 사회적 기업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자사 온라인몰인 ‘정몰’과 정관장 가맹점과의 연계를 통해 본사-가맹점 간 상생 프로그램을 구축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O4O(Online for offline)’ 시스템 기반인 가맹상생 프로그램은 ‘정몰’에서 구매한 제품을 가맹점으로 연계해 가맹점의 매출 증대, 소비자의 구매 편의성 확보, 온라인 유통 시장 강화라는 성과를 동시에 이뤄냈다. 매년 공정한 평가로 우수 가맹점을 선정, 시상식을 진행하고 단체 해외여행 등 다양한 포상제도도 운영 중이다.
정관장이 프랜차이즈로서의 명성을 쌓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품질이다. 원료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단계의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하고, GMP 인증과 HACCP인증 등을 확보해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신뢰가 쌓였다. 연구개발(R&D)을 통해 다양한 제품군을 개발해 10~20대를 위한 홍삼, 어린이를 위한 홍삼, 중장년층 여성을 위한 홍삼 등으로 시장을 세분화했다.
정관장은 또 미국 중국 대만 일본 40여 개국에 수출하며 홍삼의 위상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사업다각화에 나서면서 프리미엄 홍삼 화장품 ‘동인비’로 화장품 시장에도 진출했다. 또 신개념 홍삼 체험형 스토어 ‘라운지 1899’를 운영해 청년층과 외국인에게도 알리고 있다. 본사의 이 같은 노력이 가맹점의 이익 창출을 위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종림 KGC인삼공사 국내사업본부장은 “가맹점 사업자들의 성공이 KGC인삼공사의 성공이라는 일념으로 상생 관계를 유지하며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진정한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가맹점과 상생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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