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5월에 빅스텝(금리 0.50%포인트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지고, 유럽연합(EU) 국가들도 러시아산 원유 수입금지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뉴욕 증시가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다시 110달러대로 급등했다.
21일(현지시간) 우량주 위주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94포인트(0.58%) 하락한 3만4552.9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94포인트(0.04%) 떨어진 4461.18로,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5.38포인트(0.40%) 하락한 1만3838.46에 장을 마쳤다.
2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보다 5.94% 상승한 배럴당 110.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6.44% 오른 116.37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콘퍼런스에 참석해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며 “일반적인 조치를 넘어 더 긴축이 필요하다고 결정해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이른바 빅스텝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지수 선물은 혼조세다. 인베스팅닷컴의 실시간 지수 선물 시세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 5분 현재 다우존스 30 선물은 전날보다 0.03% 상승한 3만4562.40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선물은 0.02% 내린 4460.3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대형주 위주의 나스닥 100 선물은 0.02% 내린 1만4373.80에, 중소형주 위주의 US 2000 선물은 0.28% 상승한 2062.20에 거래중이다.
Micro 다우존스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0.04% 상승한 3만4448.00에, Micro S&P 500 선물은 전장보다 0.01% 내린 4452.00을 기록했다.{{1131598| Micro 나스닥 100 선물}}은 0.01% 하락한 1만4369.50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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