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이 하한가 탈출에 성공했다. 구제요법과 자사주 매입 효과로 풀이된다.신라젠은 6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문은상 대표이사가 12만 9,000주를 장내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 4일 긴급기자간담회 이후 나온 첫번째 회사의 조치다.회사는 자금 수혈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고도 밝혔다.이어 신라젠은 무용성평가 1차 중간분석 결과도 발표했다. 신라젠에 따르면 임상 참여자들 중 상당수가 추가 약물이 투여된 사실을 확인했고, 대조군이 실험군보다 그 비율이 훨씬 높았다. 임상 과정에서 임상 약물로 1차 치료 반응이 없을 때 경제력이나 보험급여 여부, 환자의 후속 치료 의지 등을 담당 의사가 종합적으로 판단해 적합한 다른 약물을 사용하는 것을 의미하는 구제요법이 임상 데이터에 반영됐다는 말이다.1차 데이터 분석결과 393명 중 총 203명이 모집된 실험군(펙사벡+넥사바) 가운데 63명(31%)이 구제요법으로 다른 약물을 추가 투여받았고, 190명이 모집된 대조군(넥사바) 중 76명(40%)이 다른 약을 투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신라젠은 오전 11시 기준 전일 보다 25.4% 떨어진 1만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3거래일만에 하한가를 탈출한 모습이다. 소재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