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1월12일 (로이터) - 홍남기 경제 부총리 후보자는 12일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가적인 경기 활성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자는 지난주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발언한 바 있다.
그는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구체적인 민생경제 활성화 방안을 묻는 말에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정부가 추가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을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내놓은 유류세 인하나 자동차 개소세 인하, 민간투자와 공공투자 활성화 방안 외에 추가적인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얘기다.
이번 주 발표될 고용동향에 대해 홍 후보자는 "고용상황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생각한다"며 "통계를 지켜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통계의 향방이 앞으로 경제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중요한 사인이 될 것 같아서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 홍 후보자는 "우리 경제가 잠재 성장 경로로 안정적으로 가게 하는 것이 굉장히 큰 과제가 아닌가 싶고, 여력을 동원해서 잠재성장률 자체를 끌어올리는 토대를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신형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