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런던, 7월30일 (로이터) - 금 현물 가격이 27일(현지시간) 소폭 상승했다. 미국의 강력한 경제 성장률 발표 직후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고 미국과 유럽 사이의 무역 분쟁 우려는 남아 있어 금 수요를 높였다.
금 현물은 뉴욕장 후반 0.1% 오른 1223.46달러에 거래됐다. 장중에는 1216.93달러로 일주일여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0.5% 하락해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금 선물 가격은 전장보다 2.70달러(0.2%) 내린 1223.0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값 체결 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지수는 0.09% 내린 94.662을 나타냈다. 일반적으로 달러 약세는 금값을 부양한다.
은 가격은 0.5% 상승한 온스당 15.45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7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장중에는 15.29달러를 기록해 일주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팔라듐은 0.9% 하락한 온스당 918.70달러에 장을 마쳤다. 하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약 3% 올라 4월20일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백금은 0.1% 오른 온스당 823.75달러에 장을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0.3% 올랐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