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의 상승률이 둔화했다.
11일(현지시간) 미 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9월 PPI는 0%의 상승률을 보였다 . 이는 다우존스의 예상치인 0.1%를 하회한 수치다. 전년 대비 상승률은 1.8%에 그치며 전월(1.9%)보다 약간 낮아졌다. 전문가들이 예상치(1.6%)보다는 높았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생산자물가 또한 전월 대비 0.2% 오르며 시장의 전망치(0.2%)와 부합했다. PPI는 제조업체가 원자재 등을 사들이거나 운송 등 서비스를 이용하는 가격을 집계한 일종의 ‘도매물가’이며 소비자 인플레이션의 풍향계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