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11월08일 (로이터) - 일본 증시의 토픽스지수가 8일 기업 실적 호조를 기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유지된 가운데 근 11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편 전날 약 26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니케이지수는 차익실현 매도세에 하락했다.
광학필름 업체 니토덴코와 유니클로의 모기업 패스트리테일링이 각각 2.5%, 0.6% 내리는 등 대형주들이 약세를 보였고 금융주들도 차익실현 매물에 시달렸다.
니케이지수 .N225 는 0.1% 내린 22,913.82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니케이는 기업 실적 호조를 기대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992년 1월 이후 최고치인 22,953.18을 기록한 바 있다.
반면 토픽스지수 .TOPX 는 0.2% 올라 2007년 2월 이후 최고 종가인 1,817.60에 마감했다. 트레이더들은 외국인 매수세가 유지된 덕분이라고 전했다.
특징주로는 토요타자동차가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의 1조8500억엔에서 2조엔으로 상향 조정한 영향에 1% 상승했다. (관련기사 원문기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