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0일 (로이터) - 글로벌 무역 전쟁으로 일본 기업들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지자 6월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일본 증시 매도 강도가 세졌다.
외국인들은 5월에 이어 6월에도 일본 증시서 순매도 하면서 두 달 연속 순매도 흐름을 이어갔다.
일본 증권 거래소들 발표 자료를 집계한 결과, 6월 외국인 투자자들은 현선물 모두 포함해서 7,800억엔(70.6억달러)어치 일본 주식을 순매도했다.
6월 15일까지 일본 증시에서 대규모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들은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하자 순매도로 돌아섰다.
6월 15일까지 토픽스 지수 .TOPX 는 2% 이상 올랐지만 결국에는 0.9% 하락으로 6월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5월부터 시작된 수입 자동차와 트럭에 대한 미국의 조사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그 결과, 미국이 수입 자동차에 새로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에서 사업 중인 일본 자동차 업체들이 부담해야 할 비용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재무성 발표 자료에 따르면 6월30일 끝난 한 주 동안 일본 투자자들은 9,850억엔(89.2억달러)어치 해외 주식을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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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