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7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1%대 이상 오르며 2610선을 돌파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67포인트(1.58%) 오른 2610.3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49포인트(0.37%) 오른 2579.20에 개장해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1억원, 861억원을 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1298억원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KS:005930)(0.66%), SK하이닉스 (KS:000660)(6.20%), LG에너지솔루션(4.09%),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20%), 현대차 (KS:005380)(3.13%), 셀트리온 (KS:068270)(0.42%), 기아(2.45%), KB금융 (KS:105560)(5.69%), POSCO홀딩스(2.71%) 등 대다수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03포인트(1.56%) 오른 781.0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79포인트(0.75%) 상승한 774.77에 거래를 시작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5억원, 100억원을 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817억원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 (KQ:196170)(0.98%), 에코프로비엠 (KQ:247540)(5.07%), 애코프로(2.46%), 엔켐(3.30%), 리가켐바이오(0.56%), 클래시스(7.96%), 휴젤(0.58%), 리노공업(0.15%) 등이 상승한 반면, HLB (KQ:028300)(-0.93%), 삼천당제약(-2.44%) 등은 하락했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삼성전자 약세에도 2차전지, 금융, 방산, 화학 등 종목이 상승하며 코스피 지수가 상승했다"며 "코스닥 지수 역시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해소되며 외국인의 순매수에 상승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