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美 증시가 지난 주 상승세를 이어가며 S&P 500은 YTD 2.5%, 나스닥은 3% 상승을 기록했다. 성장 업종의 조정이 테슬라와 인텔의 실적 발표로 인해 발생했으나, 이는 적절한 투자 기회로 판단된다.
미국 경제 지표들은 여전히 견고한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PMI 지표들이 점진적으로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 4Q23 경제 성장률은 3.1%로 나오며 경기 회복 추세를 보였으며, 5.25~5.50%의 높은 금리에도 현 수준의 경제 성장률은 생산성 향상의 요소가 대부분일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표 성장주들의 조정은 적정한 투자기회를 제공한다고 판단된다.
향후 12개월 내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은 5% 수준 미만으로 분석되며, 10년 물 국채 금리 또한 장기적으로 3.5%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4.1% 수준에서 3.5% 수준으로 점진적 우하향을 전망하는 바이다.
美 인플레이션은 이미 2% 수준으로 하락 안정화 되는 중이다. 임대료 인덱스는 12개월 간 -5% 수준을 기록했으며, 이에 연말 근원 인플레이션을 2% 수준을 목격할 것으로 전망하며,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는 올해 3월 늦어도 5월에는 시작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안정적인 경제 상황을 고려해 연 75bp 수준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며, '25년말까지 1.5~2% 수준의 인하폭을 전망한다. 상기 구간에서 2년물 국채 금리의 하락에 기반한 증시 상승을 기대한다.
미국 예금, M2 증가율이 5~10% 수준으로 정상화되며, 대출/여신 증가율 또한 5~10% 수준으로 지난 10월 이후 유지되고 있다. 현 추세는 '24년말, '25년말까지 예대율이 점진적으로 상승해, 경기 침체 가능성을 현저히 낮출 것으로, 향후 2년 간 미국 증시의 골디락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글로벌 유동성 지표 상승 추세 아래 M2 증가율은 올해 연말까지 5%로 가정했을 때 미국 지수의 연말 지수를 계산 시, S&P 500은 5,200~5,400pt (5~11%), 나스닥 17,600~18,300pt(14~18%) 상승 가능하며, 비트코인의 비중을 포함해도 S&P 500 연말 5,300pt, 나스닥 18,000pt 이상을 전망한다.
채권투자 보다 주식 투자가 유효하며, 채권 20%, 주식 80% 전략을 유지한다. 현재 선진국 투자는 미국과 일본에 초점을 두며(나스닥 100 70%, 니케이 225 5%), 신흥국의 경우 한국, 대만, 베트남, 인도에 중점을 둔다. 중국의 경우 바닥을 다지고 상승 추세에 진입할 가능성을 분석 중이다.
현 시점 빅테크, 반도체 포함 IT 업종 투자 비중을 전체 포트폴리오의 55% 수준으로 종목 선별을 통해 수익률을 제고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기차 포함 임의 소비재의 경우 15%로 종목 선별이 매우 중요하며, 컨센서스 이익 증가율에서 빅테크를 제외 시, 0% 수준에 달한다. 이에 대형기술주, IT 업종 비중을 높게 유지하며, 현재 S&P 500 PER 20배(이익 증가율 11%), 빅테크 PER 32배(이익 증가율 37%), 나스닥 100 26배(이익 증가율 15%)를 기록 중이다.
[유동원의 글로벌투자 인사이트]
現 유안타증권 글로벌 자산배분 본부장
前 키움증권 글로벌리서치 센터장
前 모간스탠리 애널리스트 이사
미국, 중국, 유럽, 베트남 등 복잡한 글로벌투자 시장에 대한 명확한 해석과 전망 그리고 투자전략에 대한 혜안을 제공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