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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약세 전환 '홍해 리스크'…다보스 포럼은 지정학적 리스크, AI, 환경문제 관심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입력: 2024- 01- 17- 오후 05:02
© Reuters.  뉴욕증시 약세 전환 '홍해 리스크'…다보스 포럼은 지정학적 리스크, AI, 환경문제 관심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CityTimes - 출처: 뉴스1

일간 글로벌마켓 지표/1월 17일 오전 6시 현재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 매크로 현황: 다보스 포럼의 조언

미국 1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43.7을 기록하며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전달의 -14.50과 시장 전망치인 -5.0을 크게 하회했다. 지난해말부터 언급되는 재고량 감소에 따른 제조업 회복 기대감을 약화시켰다. 이는 최근 홍해와 호르무즈해협에서 발생하는 물동량 감소 충격을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지난주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근원 PPI는 각각 젼년 대비 1.0%와 1.8% 상승으로 둔화됐다. 1월말 연준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스위스에서 열리는 다보스 포럼 2024에서는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뿐만 아니라 홍해 문제, 대만 해협의 적대감, 북한의 무력 공세 등이 도마에 올랐다. 특히, 경제인들은 해당 이슈들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에 발목을 잡을 것으로 언급하고 있다. 여기에 기업인들은 AI와 환경문제에 기업들이 적용하지 못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AI 발달에 따른 고용 기회의 상실이 인류 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월러 연준이사는 올해 금리를 내릴 수는 있겠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발언했다. 노동시장이 견고하고 경기가 연착륙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여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FedWatch)는 3월 21일 예정된 FOMC 회의에서 정책금리 25bp 인하 가능성을 65.8%로 하향 조정했다. 3월 기준금리 인하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다.

증권 시장

뉴욕증시는 약세로 마감했다. 16일 S&P500과 NASDAQ은 4,765.98(-0.37%)와 14,944.35(-0.19%)로 차별화됐다. 기술적 조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홍해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에 반영됐다. 여기에 대만 총통 선거이후 대한 해협에서의 리스크 확대, 북한의 최근 연이어 미사일 공세 등에 시장의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트럼프가 압도적으로 승리하며 향후 트럼프 재선 가도에 힘이 실렸다. 이 또한 시장은 리스크로 간주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반도체만이 홀로 시장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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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뱅크가 AMD의 목표주가를 195 달러로 상향조정하면서 주가가 8.31% 폭등한 158.74 달러로 마쳤다. 여기에 앤비디아도 사상 최고치인 561 달러에 도달하면서 반도체주인 웨스턴디지털(4.45%), 브로드컴(0.66%), 마이크론테크놀로지 (NASDAQ:MU)(2.69%)의 동반 상승을 이끌었다. 칩디자인 회사인 시놉시스가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앤시스를 340억 달러에 인수 합의를 하면서 주가는 3.09% 상승했다. 하지만, 보잉 (NYSE:BA) 737 항공기 조종석에서 창문 균열이 발견돼 회항한 사건이 발생한 보잉은 이날도 주가가 -7.89%로 급락했다. 시장은 이번주에도 이어지는 금융주들의 4분기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당분간 실적 발표 시즌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064%로 상승했다. 이날 월러 연준이사의 매파적 발언이 시장을 짓눌렀다. 3월 기준금리 인하에 악재로 작용했다. 하지만, 시장은 현재의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와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에 대한 피벗 가능성을 감안한다면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5%를 향해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분석한다.

중국 주식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16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2,893.99(0.27%)와 5,343.30(-1.90%)로 올랐다. 상해지수는 17일 공개되는 4분기 GDP 성장률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높았다. 여기에 같은 날 발표되는 12월 소매 판매와 산업 생산을 통해 경제 모멘텀을 가늠하기 위해 주목하고 있다. 이날 금융 당국이 증권사 등 일부 기관투자자들에게 주가 하락을 지지하기 위해 주식을 매도하지 말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지며 장 후반에 지수가 낙폭을 줄이고 상승으로 반전했다. 이러한 창구 규제가 당분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금융주, 부동산주, 에너지주, 자동차주가 하락한 반면 통신주, 반도체주, 소재주들은 상승을 기록했다.

홍콩HSCEI도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에 약세를 이어갔다. 홍해에서의 분쟁 고조로 선박 운송 비용이 늘어날 것이란 예상에 투자심리가 위축된다. 반면, 항공해운주들은 상승을 기록했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2.29%), 텐센트(-2.42%), 징동닷컴(-3.36%), 메이투안(-2.32%), 넷이즈(-0.99%), 샤오미(-3.06%), 레노버(-5.61%)의 주가가 약세를 지속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 미국과의 첨단 기술 갈등 등 악재가 겹치고 있어 정부의 규제보다는 부양책 제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내 주식시장은 하락으로 마감했다. 16일 KOSPI와 KOSDAQ은 각각 2,497.59(-1.12%)와 854.83(-0.57%)으로 떨어졌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5,829억의 순매수를 이어간 반면 기관이 4,038억원을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7억원과 134억원을 순매도하며 약세를 조장했다. 외환시장에서 환율이 1,335원까지 상승하고 북한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기관 매도세에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KS:005930)(-1.76%), SK하이닉스 (KS:000660)(-1.49%), 셀트리온 (KS:068270)(-0.32%), 현대차 (KS:005380)(-0.69%), 포스코홀딩스(-1.02%), 카카오 (KS:035720)(-2.45%)가 약세를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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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가 2023년에도 연간 영업손실 2조 5,102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발표했다. 2년 연속 적자가 이어지며 주가는 -2.13% 하락했다. 동원산업은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는 주주 환원 정책 발표로 주가가 25.76%가 급등했다. 4분기 어닝 쇼크를 기록한 엔앤에프는 코스피로 이전 상장 예비심사가 승인되면서 8.01%가 급등했다. 시장은 대내외적 악재로 당분간 기술적 조정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며 향후 업황 개선 기대감이 높은 IT, 플랫폼, 제약바이오, 필수소비재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322%로 올랐다. 시장에서 미국 연준의 3월 금리 인하론이 주춤하면서 국내 채권 수익률에 영향을 줬다. 그리고, 다시 원/달러 환율이 1,335원으로 급등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국채 매도세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 미국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 종결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다면 국내 국채 수익률은 당분간 3%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통화 시장

달러 인덱스는 103.38로 강세로 전환했다.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하여 가자지구 및 홍해지역에서 전쟁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대만해협과 북한의 미사일 공세가 글로벌 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안전자산인 달러의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시장은 당분간 해당 악재를 시장이 소화해야 달러화가 다시 약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

원/달러 환율은 1,337.0원으로 급등했다. 미국이 3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후퇴했다. 그리고, 북한의 연이은 도발 행위로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은 향후 연준이 통화긴축 기조를 피벗(pivot)하면서 달러화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분석했다. 당분간 환율은 1,300원에서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원자재 시장

16일 WTI 유가는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72.03 달러로 하락했다. 미국 중부에 영하 20도가 넘는 한파가 몰아치며 WTI 가격의 급등이 전망됐었다. 하지만, 1월 후반에는 다시 온화한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는 일기예보에 유가의 반응이 크지는 않았다. 시장은 미국 경제의 완만한 하락세, 중국경제의 재개와 회복, 유럽지역에서의 불안정한 공급망, OPEC+의 감산 계획을 감안할 시 유가는 배럴당 80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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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가격은 온스당 2,032.30 달러로 약세를 보였다.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헤지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향후 연준의 통화긴축 기조 피벗(pivot)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달러화 약세에 따른 헤지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 가격은 온스당 2,100 달러에 안착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완수의 출근길 글로벌마켓 핫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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