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강보합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8포인트(0.12%) 상승한 2602.5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전장 대비 0.38% 오른 2609.44로 출발한 지수는 260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턱걸이로 2600선을 지켜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22억원, 9712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이 홀로 1조 58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장 중 7만 6600원까지 올라 또다시 신고가를 경신하며 약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SK하이닉스 (KS: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 기아 (KS:000270) 등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는 1% 넘게 떨어졌고 LG에너지솔루션, 현대차 (KS:005380), 삼성SDI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상승세로 출발해 전 거래일 대비 6.28포인트(0.73%) 내린 848.34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10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9억원, 274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인 아프리카TV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이날 아프리카TV (KQ:067160)는 전 거래일 대비 5400원(6.99%) 오른 8만 26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트위치 스트리머인 우왁굳이 네이버의 신규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아닌 아프리카TV로 방송을 옮기다는 소식에 주가가 뛰었습니다.
이 영향으로 아프리카TV는 장 초반 13.6% 오른 8만 7700원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금융당국이 이른바 ‘밧데리 아저씨’로 알려진 박순혁 작가 자택 등을 압수 수색을 했다는 소식에 금양 주가는 5%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금양은 전 거래일 대비 4.77% 하락한 10만 38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중에는 전일 대비 7.34%까지 주가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박 작가가 금양 기업설명(IR) 이사 재직 시절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은 점이 해당 종목 투자심리에도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