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코스피 지수가 2590선에서 약보합 마감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종가와 비교해 0.51포인트(p)(0.02%) 하락한 2599.51로 마감했다. 이날 기관은 2396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366억원, 개인은 2060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4.82p(0.56%) 하락한 854.62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884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231억원, 개인은 282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호실적을 내며 8%대 급등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가 강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삼성전자(KS:005930)와 SK하이닉스(KS:000660)는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새로 쓴 뒤 각각 7만5900원(1.20% 상승), 14만600원(0.07%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가온칩스(399720)가 반도체 계약 수주 소식에 힘입어 19.79% 상승 마감했다.
하지만 오후에는 중국 당국의 온라인 게임 규제가 발표되자 게임 관련 종목들이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크래프톤(259960)은 13.77% 떨어진 17만8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2데브시스터즈도 14.88% 내린 4만6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온라인 게임 관리방법 초안을 발표하면서 텐센트 넷이즈 등 게임 플랫폼 기업이 두 자릿수 급락하며 항셍테크지수 낙폭이 확대됐다"며 "크리스마스 휴장을 앞둔 매물 출회와 중국의 산업 규제 강화 우려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1원 내린 130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