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수 기자]
코스피 지수 2600선이 무너졌습니다.
2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1포인트(0.02%) 내린 2599.5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난 20일 2,600선에 오른 지 2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다시 2590대로 내려앉은 것입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060억원, 361억원어치 팔아치웠고 기관 홀로 2398억원을 사들였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1.91%), 서비스업(-0.83%), 철강및금속(-0.80%) 등은 하락했고 운수창고(1.96%), 의약품(0.64%), 전기·전자(0.39%) 등은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하락이 많았습니다.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가 1.23% 떨어졌고 포스코퓨처엠은 3.53% 급락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 (KS:005930)(1.20%), SK하이닉스 (KS:000660)(0.07%),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1.12%) 등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82포인트(0.56%) 내린 854.62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3.91포인트(0.45%) 오른 863.35에 출발했으나 장중 약세로 돌아선 뒤 낙폭을 키웠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82억원, 231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만 883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미국 최대의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의 호실적에 국내 반도체주들도 강세였습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900원(1.20%) 오른 7만 59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장중 52주 신고가도 갈아치웠습니다.
SK하이닉스도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전 거래일 대비 0.07% 상승한 14만 600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원익IPS (KQ:240810)(1.34%), 동진쎄미켐 (KQ:005290)(0.40%), 오픈엣지테크놀로지 (KQ:394280)(7.42%), 코아시아 (KQ:045970)(6.22%), 에이디테크놀로지 (KQ:200710)(5.86%), LX세미콘 (KS:108320)(2.76%), 텔레칩스(2.62%) 등도 올랐습니다.
마이크론은 전날(20일) 장 마감 후 9∼11월(회계연도 1분기) 매출액이 47억 3천만 달러(약 6조 1천억원)로 당초 전망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올해 기업공개(IPO) 마지막 주자인 DS단석이 ‘따따블(상장일 공모가 대비 주가 4배 상승)’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에 입성한 DS단석은 이날 공모가 대비 30만원(300%) 오른 40만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난 6월 말 신규 상장종목의 가격제한폭이 공모가의 4배로 확대된 뒤 3번째로 ‘따따블’을 기록하게 됐습니다.
DS단석은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으로 바이오에너지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1조 1337억원, 영업이익 740억원을 달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