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69포인트(0.07%) 오른 2568.55로 장을 마쳤다. 개장 후 2556.52로 떨어졌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줄이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700억원, 314억원을 사들인 가운데 외국인은 홀로 958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은 지난 14일부터 3거래일 연속 이어온 순매수세를 접고 순매도로 전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10%), 섬유·의복(1.12%), 음식료업(1.11%) 등이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2.12%), 건설업(1.22%), 비금속광물(1.08%) 등은 내렸다.
코스피 시가총액(시총)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과 POSCO홀딩스가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KS:005930)(0.69%) LG에너지솔루션(0.95%) 등도 소폭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 (KS:000660)(-1.29%) 네이버 (KS:035420)(0.22%) 카카오 (KS:035720)(-0.19%) 등은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선물에서 순매수를 확대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로 전환했다"며 "대주주 양도세 완화 소식에 개인 수급도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7.34포인트(0.86%) 상승한 858.30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515억원, 18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홀로 32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금융(4.44%) 오락·문화(3.08%) 음식료·담배(2.6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인터넷(2.18%) 방송서비스(0.95%) 금속(0.59%)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HLB가 11%대 상승세를 보였다. JYP Ent., 에코프(5.16%) 엘앤에프(4.61%)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 (KQ:247540), HPSP 등은 1%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하림은 국내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HMM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0.6원 높은 1307.8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