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45분 알에스오토메이션은 2580원(20.38%)오른 1만5240원에 거래됐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이 이날 상용화에 나선다고 발표한 정전용량식 엔코더는 초정밀 각도와 선형위치를 정전용량 방식으로 측정하는 고부가가치 부품이다. 크기는 일반 엔코더의 20~30% 수준인 두께 7㎜, 무게 10g, 해상도 19bit를 실현한 초소형 제품이다.
진동이나 전파방해, 전자방해(EMI), 무선주파수장해(RFI)에 우수한 특성을 보이는 정전용량식 엔코더는 이스라엘의 아이언돔에도 활용된 것으로 알려져 유도무기 등 방위산업 분야에 필수 부품으로 평가받는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이미 국산화를 이룬 스마트 액추에이터와 함께 협동로봇에 적용해 유도무기 등에 활용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로봇 기술과 자동화 시스템이 점차 정밀해지면서 정전용량식 엔코더의 센싱 기술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이를 위해 로봇·자동화가 진행되는 각종 산업 현장, 의료와 과학 분야, 모빌리티와 사물인터넷(IoT) 기기 등 정밀 측정이 요구되는 다양한 미래 첨단 분야에서 제품 적용에 나설 방침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공장자동화장비의 개발, 생산 및 판매를 목적으로 설립됐다. 주요제품은 MMC-E 로봇 모션제어기, ESS용 전력변환장치(PCS)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