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민수 기자]
개인과 외국인의 대량 매도에 코스피가 2510대로 후퇴했습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61포인트(0.97%) 내린 2510.6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4.04포인트(0.16%) 내린 2531.23으로 출발했지만 점차 낙폭이 커졌습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억원, 129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기관이 94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단을 지지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0.98%), 전기·전자(-1.28%), 의료정밀(-2.34%) 등이 내렸고 음식료품(0.13%), 통신업(0.40%) 등은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이 우세했습니다. 삼성전자 (KS:005930)(-0.95%)를 비롯해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43%), 현대차 (KS:005380)(-0.32%) 등이 1% 미만 내렸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3.42%), POSCO홀딩스(-3.21%), 포스코퓨처엠(-4.55%) 등 이차전지 종목도 낙폭이 컸습니다.
반면 SK하이닉스 (KS:000660)(0.15%), 삼성생명(0.14%) 등은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10.22포인트(1.22%) 내린 829.3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 역시 전장보다 1.98포인트(0.24%) 내린 837.55로 출발해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2억원, 126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187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상장 첫날 따따블(상장일 공모가 대비 주가 4배 상승)에 성공한
LS머트리얼즈가 이튿날도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LS머트리얼즈는 전일 대비 7200원(30.00%) 상승한 3만 12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LS머트리얼즈는 상장 첫날인 전날 300% 상승 마감한 바 있습니다. 이날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LS머트리얼즈 시가총액은 2조원을 넘어서며 코스닥 시총 순위 18위에 안착했습니다.
블루엠텍이 상장 첫날인 이날 공모가보다 160% 넘게 상승했습니다.
블루엠텍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장중 300% 가까이 치솟았다가 공모가(1만 9천원) 대비 168.42% 오른 5만 1천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블루엠텍은 2015년 설립된 의약품 유통업체로 국내외 제약사와 제휴해 의약품 유통과 병의원 전용 의약품 전자상거래 플랫폼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