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블룸버그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 그룹 레딧은 2024년 상장 관련해 잠재적 투자자들과 논의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정통한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레딧이 빠르면 내년 1분기에 기업공개(IPO)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있는 레딧은 자사 웹사이트 레딧의 소모임(Subreddit) 중 하나인 월스트리트베츠(WallStreetBets: WSB) 주식 토론방으로 유명하다. 월스트리트베츠는 2021년에 소위 ‘밈 주식’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데 기여했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레딧은 한동안 IPO 가능성을 주시해왔지만, 부분적으로는 불안정한 시장 활동으로 인해서 기업 공개를 미뤄왔다.
지난 2월 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레딧이 2023년 하반기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그보다 앞서 작년에 레딧이 모건스탠리 및 골드만삭스와 함께 150억 달러 규모의 IPO를 논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비싼 가격의 IPO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올해 9월과 10월에는 비교적 미지근한 IPO가 잇따랐다.
그러나 잠재적인 성장 조짐은 있다. 특히 중국 패스트패션 소매업체 셰인(Shein)이 미국증시 IPO를 비밀리에 신청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또한 친숙한 소식통이 블룸버그에 전한 바에 따르면, 데이터 보안 스타트업인 루브릭(Rubrik), 속옷 브랜드 스킴스(Skims)도 내년에 IPO를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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