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테슬라 (NASDAQ:TSLA) 스웨덴 노동자 파업이 확산되고 있다.
배런스는 24일(현지시간) 테슬라 스웨덴 노동자들이 임금과 근로 조건에 대한 단체 교섭을 허용하지 않는 테슬라에 대한 항의로 파업에 들어갔으며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 스웨덴은 지난 달 100명이 넘는 정비사들이 파업에 들어가 이후 부두 노동자들과 자동차 딜러들이 동조 파업에 동참했다. 아울러 월요일 시작된 스웨덴 우체국 직원들의 파업은 고객들에게 번호판을 배달을 지연시키고 있다.
일론 머스크는 SNS에 이 상황을 "미친 짓"이라고 비판했으나 이는 테슬라 노동자들의 노동 불안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 동안 머스크는 노동자들이 노조에 가입하는 것을 반대하기 때문에 테슬라는 UAW 파업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그러나 배런스에 따르면 테슬라는 유럽 노조의 강세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놓일 수 있는 상황이다. 테슬라의 가장 큰 공장 중 하나는 독일에 있어 머스크는 사업을 원활하게 유지하려면 노조를 허용하는 것 외에 선택의 여지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UAW는 포드, 제너럴모터스 및 스텔란티스와 같은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업체를 넘어 테슬라에서 오랫동안 노조를 요구해 왔다.
만일 머스크가 노조를 허용한다면 미국에서 테슬라에 압력을 줄 수 있게 될 것이다.
한편, 테슬라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0.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