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미국 아리조나 공장에 설치된 인텔 (NASDAQ:INTC) 로고.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렸다.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엔비디아가 1% 이상 하락했으나, 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 인텔은 3% 이상 급등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72% 오른 3712.09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 이후 최고치다.
이날 AI 관련 반도체주는 모두 하락했다. 특히 전날 사상최고치를 경신한 엔비디아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1.55%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하락하자 '제2의 엔비디아 (NASDAQ:NVDA)'로 불리는 AMD도 1.57% 내렸다.
반면 미국의 대표적 반도체 업체인 인텔이 3% 이상 급등하는 등 다른 반도체주는 대부분 상승했다.
이날 인텔은 3.04% 급등한 40.61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인텔이 AI 관련 반도체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인텔 이외에 영국의 반도체 설계업체인 ARM도 3.74% 급등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1%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