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김우림 기자]
거래량 감소와 외인 매도에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90포인트(-0.24%) 내린 2403.7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전 거래일 대비 21.58포인트 오른 2431.24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전 중 상승폭을 되돌려 보합 수준에서 등락을 이어가다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06억원, 352억원을 팔아치웠고 개인만 215억원 규모를 사들였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3.86%), 의료정밀(-2.16%), 섬유의복(-1.19%), 서비스업(-1.11%) 등의 하락폭이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4.26% 크게 올랐고, 유통업(1.01%), 보험(0.57%), 증권(0.41%) 등도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지난주 뉴욕증시의 반도체주 상승에도 삼성전자는 0.14% 하락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1.00% 상승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83%), 현대차 (KS:005380)(-0.23%), LG화학 (KS:051910)(-0.87%), 네이버 (KS:035420)(-1.08%) 등도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4.89포인트(1.89%) 내린 774.4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7.10포인트(0.90%) 오른 796.41에 출발했으나 장 초반 약세로 돌아서고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9억원, 914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고 개인은 1184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특징주들을 살펴보시죠.
◇ 특징주
STX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이날 페루·브라질 리튬 광산을 운영하는 회사와 광산 개발 등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STX는 전 거래일 대비 29.98% 오른 1만 240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로써 STX (KS:011810) 주가는 지난달 19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1만 2천원선을 회복했습니다.
한국전력은 올해 3분기 영업 흑자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보다 920원(5.43%) 오른 1만 787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국전력 (KS:015760)은 3분기 영업이익이 1조 9966억원으로 작년 동기 7조 5309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이날 공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