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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주요뉴스] 금감원 '매출 부풀리기' 감리에 카모 "회계처리 적정" 반발

입력: 2023- 11- 01- 오후 02:17
[1101주요뉴스] 금감원 '매출 부풀리기' 감리에 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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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1월 1일 이 시각 언론사별 주요뉴스입니다.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맥주 이어 소주 너마저…참이슬 가격 인상에 소비자 '울상'

맥주에 이어 소주마저 가격 인상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내달 9일부터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를 6.95%(80원) 인상한다. 인상 대상은 360㎖병과 1.8ℓ 미만 페트병 상품입니다. 일품진로와 담금주용으로 쓰이는 1.8ℓ 이상 페트류 제품은 가격 인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소주 업계 1위 하이트진로가 가격 인상을 단행하면서 경쟁사들도 뒤따를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금감원 '매출 부풀리기' 감리에 카모 "회계처리 적정" 반발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혐의를 받는 카카오가 이번에는 자회사인 카카오모빌리티의 매출 부풀리기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금융감독원이 카카오모빌리티의 가맹 택시 사업 회계처리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감리에 착수한 것인데 카카오모빌리티는 “적정한 회계 처리”라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태양광 잘 나갈 줄 알았는데”…영업익 70% 뚝 떨어진 이 기업

한화솔루션과 SKC가 시황 악화 영향에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악화된 실적을 거뒀습니다. 한화솔루션은 화학부문 시황 악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태양광 설비 가격 하락까지 겹쳤으며, SKC는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지만 4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습니다. 31일 한화솔루션은 2조9258억원의 매출과 983억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거뒀다고 발표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7%, 70.8%씩 줄었습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한화큐셀의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1조2799억원의 매출과 34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이익률이 대폭 낮아졌습니다.

▲이문 아이파크자이 17대1 비싸진 분양가에 흥행 저조

올해 하반기 '청약 최대어'로 주목받은 서울 동대문구 이문 아이파크 자이가 1순위 청약에서 16.8대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이문·휘경뉴타운의 대장 단지로 꼽히지만 분양가가 높아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단 평가가 나옵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문 아이파크 자이가 31일 787가구에 대한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1만3280명이 접수했습니다. 평균 경쟁률은 16.8대1로 집계됐습니다.

▲BNK금융 3분기 누적 당기순익 6570억

BNK금융그룹 (KS:138930)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6570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7%(707억 원) 감소한 수치입니다. 은행 계열사의 선전에도 비은행 부문의 실적 악화가 두드러졌습니다. BNK금융은 이날 실적공시를 통해 3분기 그룹 연결 누적 당기순이익이 657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결론 못 낸 아시아나 '화물매각'…EU 시정조치안 제출 늦어질 듯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의 중대 분수령인 아시아나항공 화물매각 여부가 결론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수일 내로 다시 회의를 개최해 해당 안건을 다시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시아나항공은 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지난 30일 이사회를 개최해 현재 진행 중인 기업결합심사와 관련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제출할 대한항공의 시정조치안 제출에 대하여 검토했으나, 해당 사안에 대한 표결을 완료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세 50.9조원 덜 걷혔다…법인세 23.8조원↓

올 1~9월 국세수입이 지난해보다 50조원 이상 덜 걷혔습니다. 부동산 거래 위축 등으로 인한 소득세 감소와 기업 영업이익 부진에 따른 법인세 감소 영향입니다. 기획재정부가 31일 발표한 ‘2023년 9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9월 누계 국세수입은 226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50조9천억원 감소했습니다. 세수진도율은 66.6%로, 전년(80.2%)보다 13.6%포인트 낮고 최근 5년간 진도율(79.0%)보다도 12.4%포인트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버핏의 단짝 "中경제, 향후 20년 다른 큰 경제권보다 전망 좋다"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NYSE:BRKa)(이하 버크셔) 회장의 단짝 파트너이자 버핏에 못지않은 '투자의 구루(스승)'로 칭송받는 찰리 멍거 버크셔 부회장이 중국 경제에 대해 장기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31일(현지시간) 미 마켓워치 등 보도에 따르면 멍거 부회장은 최근 팟캐스트 '어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해 "향후 20년간 다른 대부분 대규모 경제권보다 나은 전망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실적 살아나는 삼성전자 (KS:005930), 통큰 투자 승부수

삼성전자가 반도체 적자를 줄이는 한편 시설 투자 확대를 통해 ‘반도체 겨울’ 이후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는 전략을 밝혔습니다. 스마트폰과 가전·디스플레이 사업부는 5조6000억원대 영업이익을 올리며 실적을 떠받쳤습니다.

▲파랗게 질린 2차전지…코스피 올해 상승분 모두 반납했다

테슬라의 주가 하락에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주저앉았습니다.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 그동안 국내 증시를 끌어왔던 2차전지 관련주가 급락한 영향입니다. 코스피는 3거래일 만에 2300선을 다시 내주며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3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1% 하락한 2277.9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으로 1월 5일(2264.65)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역시 전날보다 2.78% 하락한 736.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GC녹십자, '빅5' 제약사 중 나 홀로 보릿고개…하반기 실적도 '빨간불'

올해 상반기 빅5 제약사 중 유일하게 실적이 하락한 GC녹십자가 3분기에도 부진한 성적표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상반기 저조한 실적을 만회할 호재가 없었습니다. 또 주력 제품의 수출 부진 및 경쟁 심화로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비슷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GC녹십자의 올 3분기 컨센서스는 매출액 4596억원, 영업이익 356억원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비슷하거나 소폭 하락하고, 영업이익은 27%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약 의혹 이선균·GD뿐'…힘빠진 엔터주, 다시 웃을까

올 상반기 승승장구했던 엔터주가 하반기 들어 조정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뚜렷한 상승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마약 리스크가 연예계를 강타하면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는 양상입니다. 증권가에선 단기 리스크로 투자심리가 위축됐지만, 실적 상향을 비롯해 신규 아티스트 및 현지 이아돌 데뷔 성과가 가시화할 경우 주가가 본격 반등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준공 후 미분양도 증가…건설사들 “이자 내다 숨 넘어갈 판”

건설업계 도급 순위 50위권 바로 아래의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달 주택 공급 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이후 최근 건설 현장 분위기를 묻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는 “고금리 상황에서는 어떤 대책도 잘 먹히진 않을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정부 대책이 당장 상황을 타개하는 데는 역부족이라고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테슬라 주가 ‘날벼락’…차량용 반도체 대장주도 22% 폭락, 왜

전기차가 글로벌 수요 둔화 압박을 받자 2차전지(배터리)·충전 플랫폼·차량용 반도체 등 관련업계 전반적으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내 증시에서는 그동안 전기차 성장세의 후광효과를 받을 2차전지 관련주들이 증시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는데 이제 역성장의 부메랑을 맞고 있습니다. 지난주 ‘테슬라 (NASDAQ:TSLA) 넘어서기’를 선언했던 제네럴모터스와 포드 등이 지난 주에 줄줄이 대규모 전기차 투자·생산 계획을 철회했습니다.

▲포스코, 격주 4일제 도입…55년 무파업 이어가

창사 55년 만에 첫 파업 가능성에 긴장감이 고조된 포스코 (KS:005490) 노사가 31일 오전 임금 및 단체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며 극적 타결했습니다. 포스코 파업의 영향권인 자동차·조선·건설 등 전후방 산업계는 안도하는 분위기입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노사는 전날 오후 3시부터 시작한 중앙노동위원회 최종 조정회의에서 밤샘 회의 끝에 임단협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습니다. 포스코 복수노조 중 대표교섭노조인 한국노총 포스코노동조합(포스코노조)은 이날 회사 측이 제시한 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신협, 또 97명 무더기 징계…횡령에 도박에 가지가지

전국 870개 신협 조합 중 올해 120여 곳이 징계받은 사실을 앞서 전해드린 바 있습니다. 그런데 징계받은 곳이 지난달 35곳이나 추가 확인됐습니다. 올해만 156개 신협이 이런 문제들로 징계를 받았습니다. 전체 800여 개 신협 조합 중 18%에 달합니다. 신협중앙회는 2년에 한 번씩 정기검사를 나가서 세세하게 보고 있기 때문에 징계가 많아 보이는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금감원, 공매도 특별조사단 꾸린다…글로벌 IB 2~3곳 조사

금융감독원이 별도 조직을 꾸려 불법 공매도 전수조사에 나섰습니다. 최근 BNP파리바와 HSBC의 무차입 공매도를 적발하는 등 불법 공매도 실태가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부터입니다. 하락장에 공매도와 자사주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개인투자자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만큼 금융당국이 제도 정비에 속도를 낼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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