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9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57포인트(1.24%) 하락한 2432.03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239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898억원, 기관이 1561억원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1.14%), 기아(0.48%)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42포인트(1.66%) 내린 795.47이다. 개인이 1361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3억원, 81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1.72%)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에 한국 증시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 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2.57포인트(0.98%) 내린 3만3665.08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58.60포인트(1.34%) 하락한 4314.60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9.45포인트(1.62%) 하락한 1만3314.30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4.9% 선을 넘었다. CNBC에 따르면 미국의 소비 호조로 연방준비제도( Fed.연준)의 추가 긴축 위험이 커지면서 미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미 국체 10년물 금리가 4.9% 선을 넘은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 7월 이후 16년 만이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9월 소매 판매는 7049억 달러(약 955조원)로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시장의 전망치(0.2%)를 크게 웃돈 것이다.
2년물 국채금리는 0.02%포인트 가량 오른 5.231%를 기록했다. 2006년 어후 처음이다. 또 5년물 국채금리는 2007년 이후 처음으로 4.93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