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아이매트릭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120만주로 전량 신주 모집이다.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9100원~1만1000원이다. 총공모예정 금액은 109억원~132억원이다.
오는 19일~25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오는 31일~다음 달 1일에는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은 11월 중을 목표로 한다. 상장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2005년 설립된 비아이매트릭스는 로우코드 기반 자동화 솔루션 개발·공급을 주요 사업으로 한다. 로우코드는 코딩 과정을 없애거나 최소화해 프로그램을 손쉽게 개발 할 수 있는솔루션이다.
전문가의 영역이었던 프로그램 개발을 로우코드 솔루션을 이용해 일반인들도 손쉽게 할 수 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시간 절약과 개발 생산성 증대, 비용감소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배영근 비아이매트릭스 대표는 "로우코드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많이 회자되고 있는 기술"이라며 "2030년쯤 되면 시장이 230조원까지 확장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아이매트릭스의 핵심 솔루션은 ▲다양한 정형 업무 시스템 구축을 위한 'AUD(아우디)플랫폼' ▲비정형 분석 시스템 구축을위한 'G-MATRIX'(지매트릭스) ▲고급통계·예측 시스템 구축을 위한 'i-STREAM'(아이스트림)▲최적화 기반 SCM(공급망 관리) 솔루션 'M4PLAN'(엠포플랜)이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GS칼텍스,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 금융기관, 공공기관 등 700개 이상의 고객사에 솔루션을 제공했다. 설립 이후 지속적인 흑자 경영을 이어왔다.
꾸준한 성장세도 보였다. 지난 2022년~2022년의 회사 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25.5%, 영업이익 성장률은 291.6%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276억, 영업이익 46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19%, 60.78% 성장한 수치다.
지난 9월에는 KT와 AI(인공지능)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본격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해 AI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오는 2025년에는 일본과 미국, 유럽 등에 글로벌 현지 거점도 마련할 계획이다.
배 대표는 "창립 이후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로우코드솔루션을 보유한 업계 선도 기업으로 거듭났다"며 "코스닥 상장으로 기업 인지도와 신뢰도를 제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로우코드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