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6일 (로이터) - 지난주(~11일)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는 줄었다.
미국석유협회(API)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는 490만배럴 증가한 4억3560만배럴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76만3000배럴 감소를 예상했었다.
선물시장 원유 인도 중심지인 오클라호마 쿠싱의 원유재고는 6만2000배럴 늘었다.
API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정유공장들의 원유 처리량은 일평균 3만3000배럴 증가했다.
휘발유 재고는 340만배럴 줄었다. 시장에서는 14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난방유와 디젤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는 76만8000배럴 감소했다. 시장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는 220만배럴 감소였다.
미국의 지난주 원유 수입은 72만4000배럴 늘어난 일평균 820만배럴을 기록했다.
(편집 신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