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 기각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 뒤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이날 새벽 기각했다. 유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필요성 정도와 증거인멸 염려의 정도 등을 종합하면 불구속 수사의 원칙을 배제할 정도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아울러, "위증교사 및 백현동 개발사업의 경우 현재까지 확보된 인적·물적 자료에 비춰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검찰의 증거인멸 우려 주장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같은 소식 속 에이텍, 동신건설, 에이텍모빌리티, 오리엔트정공, 토탈소프트, 오리엔트바이오 등 정치/인맥(이재명) 테마가 상승했다. 일성건설, 이스타코 등도 이재명 관련주로 시장에서 부각됐다.
반면, 부국철강, 남화토건, 남성, 남선알미늄, 국영지앤엠 등 정치/인맥(이낙연), PN풍년, SG글로벌 등 정치/인맥(김동연) 테마는 하락했다. 또한, 화천기계 등 정치/인맥(조국), 보해양조 등 정치/인맥(유시민) 테마도 하락했다. 아울러 주연테크, 서원 등 이낙연 관련주, 윈하이텍, 코메론 등 김동연 관련주, 부방, 태양금속, 노을 등 한동훈 관련주, 티에이치엔 등 김부겸 관련주 등 과거 시장에서 정치인 관련주로 부각된 바 있던 종목들도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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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로보틱스 상장 앞두고 로봇 업종 수혜 기대감 등에 상승
하나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10월5일 두산로보틱스 상장이 예정된 가운데, 로봇 업종으로 전반적인 관심 확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난주 일반공모 청약 결과 두산로보틱스의 청약증거금은 약 33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IPO 투자로는 최대 수준이다. 국내 기관투자자와 노르웨이중앙은행·싱가포르투자청(GIC)등 1,920개 기관투자자가 참여한 수요 예측에 63조원이 몰리며, 2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같은 소식에 티피씨글로벌, 대동, 디아이씨, 대동기어, 에스피시스템스, 두산 등 로봇(산업용/협동로봇 등)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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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연방교통국, BMW 레벨3 자율주행 허가 소식 등에 상승
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BMW도 아우토반에서 운전대를 놓고 달리는 레벨3 자율주행에 나설 수 있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니콜라이 마르틴 BMW 자율주행부문장은 현지시간으로 26일 "독일 연방교통국(Kraftfahrt-Bundesamt)으로부터 독일 내에서 레벨3 자율주행 허가를 받았다"면서 "레벨3 자율주행시스템은 연내에 BMW7 시리즈에 도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BMW는 이로써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중 두 번째로 정부 당국으로부터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 주행을 모두 컴퓨터에 맡길 수 있는 레벨3 자율주행을 허용받은 것이다.
한편, BMW와 벤츠 두 회사는 현재로서는 아우토반에서 차량이 밀릴 경우 기상 상태가 좋다는 전제로 시속 60km까지만 레벨3 자율주행을 허가받았으며, 벤츠는 내년 말까지 레벨3 자율주행 속도를 시속 90km까지 높이는 데 이어 장기적으로는 시속 130km까지 끌어올릴 계획이고, BMW도 비슷한 목표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 속 유진로봇, 넥스트칩, THE MIDONG, 퓨런티어, 인포뱅크, 현대오토에버 등 자율주행차 테마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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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