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26일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장중 한때 1349.5원까지 오르면서 지난 8월17일 기록한 연고점(1343원)을 경신했다. 이런 영향을 받으면서 국내 증시는 물론 국제사회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코스피는 전날 대비 32.79p(1.31%) 하락한 2462.97를 기록하며 지난 1분기 수준까지 내려왔다. 개인은 498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458억원, 기관은 4737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이경민·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선물 순매도세는 1조2000억원을 상회하며 금융투자 현물 순매도를 자극했고, 외환·채권 시장 모두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코스피는 전 저점을 하회했다"며 "미국 회계연도 전환을 목전에 두고 예산안 협상 난항 지속과 미국채 금리 상승 부담 확대 영향에 글로벌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고 말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1.35p(1.35%) 하락한 827.82에 마감했다. 기관은 557억원, 개인은 596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987억원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환율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고 달러 강세가 심화를 보였다"며 "선물에서 외국인 매물이 출회되고, 코스닥은 8거래일 연속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지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수급 부담이 가중됐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 (KQ:196170)(96170) -21.85%, 에코프로비엠(KQ:247540) -2.68%, 에코프로비엠(247540) -2.68%, 엘앤에프(066970) -2.68%, NAVER(035420) -2.66%, 삼성바이오로직스(KS:207940) -2.02%, SK하이닉스(KS:000660) -1.71%, 삼성전자(KS:005930) -1.15%, 현대차(KS:005380) -1.14%, POSCO홀딩스(005490) -1.11% 등이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