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박남숙 기자] 동진쎄미켐이 해외 신규공장 투자비 마련의 돌파구를 찾았다.
20일 알파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동진쎄미켐 (KQ:005290)은 자사 중국 내 LCD 공장 11개 중 9개 매각에 대한 합의문서를 중국 내 공사들과 체결했다.
문서에 따르면 동진쎄미켐 9개 LCD 공장 매각 대금은 총 2억3천만 달러, 우리 돈 3057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주호 엄브렐라리서치 대표이사는 알파경제에 “동진쎄미켐의 공격적인 해외 확장 전략, 즉 해외공장 지을 투자비 마련에 대한 실마리가 보이지 않으면서 CB 발행설이나 증자설에 휩싸였던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번에 들어온 매각대금 정도면 해외 공장 건설에 대한 동진쎄미켐의 글로벌 확장전략은 무리없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동진쎄미켐은 현재 유럽 2공장은 독일에서 지을 계획이다. 또 미국에서는 텍사스와 애리조나에서 공장을 지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내 LCD 매각건과 관련해 동진쎄미켐은 어떠한 공식입장도 표명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