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한국일반] 13일 코스피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1.88p(0.07%) 하락한 2534.7을 기록했다. 기관은 528억원, 외국인은 1125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844억원 순매도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추가 인상 우려가 반영되며 방향성이 부재했다"며 "거래대금 축소, 원화 약세 전환, 국제유가 상승 등도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코스피에서는 반도체주가 상승하며 지수 하방을 방어했지만, 코스닥은 중소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코스닥 지수는 에코프로가 80만원대에 마감하는 등 이차전지(2차전지) 종목들의 약세로 1% 넘게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5.32p(1.71%) 하락한 882.72에 마감했다. 개인은 652억원, 기관은 694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289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 (KQ:196170)(96170) 4.36%, 현대차(KS:005380) 1.93%, SK하이닉스(KS:000660) 1.54%, NAVER(035420) 1.14%, 삼성전자(KS:005930) 0.57% 등은 상승했다.
포스코DX(022100) -11.17%, 엘앤에프(066970) -4.1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3.47%, 에코프로(086520) -3.33%, LG화학(KS:051910) -3.4%, POSCO홀딩스(005490) -3.11%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2원 오른 13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