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 증시가 강보합 마감한 여파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주 미국 물가지표(CPI) 등 중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 유입에 증시 움직임은 제한됐다.
11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9.2p(0.36%) 상승한 2556.88에 장을 마감, 5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각각 246억원, 334억원을 샀다. 반면 개인은 756억원어치를 팔았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으나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 여파로 상승분을 반납한 점은 국내 증시에 부담을 줬다"며 "국내 증시는 미중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종목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KS:000660) 1.93%, 삼성바이오로직스(KS:207940) 1.38%, 삼성전자(KS:005930) 0.71%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63p(0.18%) 하락한 912.55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8억원, 324억원 순매도하면서 하락을 부추겼다. 반면 개인은 홀로 1126억원을 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2.3원 내린 1331.1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