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는 채권금리 하락 속에 긴축 종료 기대감이 커지면서 주요 지수가 상승했다.
29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2.69포인트(0.85%) 오른 34,852.67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4.32포인트(1.45%) 상승한 4497.63으로,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238.63포인트(1.74%) 뛴 13,943.76으로 장을 마감했다.
엔비디아(NASDAQ:NVDA)와 테슬라 (NASDAQ:TSLA)의 주가가 각각 4%, 7% 이상 오르면서 기술주의 상승을 이끌었다. 애플은 오는 9월 12일 '애플 (NASDAQ:AAPL) 이벤트'에서 신형 아이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2% 이상 올랐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 나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와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국채금리 하락세에 주목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0.08%포인트 가량 하락한 4.11% 근방으로 떨어졌고 1년물 국채금리는 0.15%포인트 가량 내린 4.91% 근방에서 거래됐다. 최근 국채금리가 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를 반영해 가파르게 오르면서 증시에 부담이 됐으나 이를 털어냈다.